충남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4일 여성계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3년 충청남도여성계 신년교례회'를 열었다.

충남 여성단체협의회(회장 한창옥)가 오는 5월 충남지역에서 열리는 장애인전국체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뜻을 밝혔다.

충남 여성단체협의회 한광옥 회장은 지난 4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시·군 여성단체장, 도내 여성계 인사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3년 충청남도 여성계 신년 교례회’에서 “오는 5월에는 충남지역에서 전국장애인 체전이 개최된다”며 “체전에 참가하는 장애인들과 방문손님들에게 친절한 안내로 훈훈한 충남의 정을 듬뿍 느끼고 갈 수 있도록 여성들이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 회장은 “올해는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한편, 세계 경기침체와 북한 핵 문제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충남여성들이 지역과 나라사랑의 의지와 역량을 모아 이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는데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이날 신년인사를 통해 “여성의 사회 참여와 역할 제고를 위해 각종 위원회에 여성 참여비율을 오는 2006년까지 40%로 확대하고 보육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장여성들을 위한 보육사업 추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성단체가 더욱 의욕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대책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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