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오는 12월 말까지 생활이 어려워 낡은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국민기초생활 수급자를 대상으로 집수리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8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관내 144가구 중 수선을 희망하는 가구를 선정, 도배·장판보수·싱크대설치·보일러 설치 등 건축허가가 필요한 대수선을 제외한 소규모 생활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사업은 지붕, 벽, 기둥불량 등 붕괴위험이 있는 가옥을 우선한다. 또한 전기배선·가스안전·누수 등으로 화재위험이 있는 가구, 단열·난방·급수·배수가 불량으로 건강상 문제가 염려되는 가옥, 문턱제거·안전대 설치 등 노인과 장애인 편의를 도모하기 위한 환경개선 수선사업 순으로 추진된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집수리 사업은 수급자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은 물론 수급자를 직접 사업에 참여시켜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이중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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