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종 완 총괄팀장

제2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성화가 오는 14일부터 2박3일 동안 충남 천안·공주·아산에서 꺼지지 않는 희망과 화합의 불꽃으로 타오를 예정이다. 도는 중소도시 개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위해 지난해 6월 장애인체전준비단을 발족, 체전준비에 착수했다.

현재는 현장중심 추진을 위해 천안 종합운동장으로 사무실을 이전, 도 종합상황실체제로 운영 중이고 팀원 10명이 체전성공을 위해 숨가쁘게 뛰고 있다. 이에 충남도 종합상황실 홍종완 총괄팀장을 만나 체전 준비사항을 알아봤다.

<편집자주>

“제2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인천, 부산에 이어 시·도 순회 개최 3번째 대회로 천안, 공주, 아산의 3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됩니다. 육상, 축구, 휠체어 농구 등 17개 종목에 22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역대 최대규모의 대회가 될 것입니다.”

충남도 종합상황실 홍종완 총괄팀장은 제2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홍 총괄팀장은 “장애인체육대회는 화합, 안전, 문화, 경제체전의 목표아래 기본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체육행사의 기본이 되는 경기장·숙소는 이미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체육회 등과 합동 현지점검을 실시해 문제점을 보완 추진중이며 장애인용 화장실 증설, 경사로 설치, 휠체어 이동을 위한 턱 제거 등 주요 편의시설 보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체전 개·폐회식은 학생동원 형식을 배제하고 학업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고생의 참여를 최소화하는 방안으로 마련했습니다. 봉사단체와 대학생 등으로 출연진을 구성, 성인중심의 세련된 연출과 비용절약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홍 총괄팀장은 전야제를 비롯한 각종 문화행사는 선수단과 방문객이 충청도의 문화와 훈훈한 인심을 느낄 수 있게 기획하고 있고 선수단이 묵고있는 숙소에서 펼쳐질 2일 동안의 위안의 밤 행사는 참가선수들에게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충남 장애인체육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중증장애선수 1대1자원봉사제도입니다. 특히 선수 수송대책으로 대형버스의 시도배정, 도내 장애가족 개회식 초청 등은 새로운 모델의 수범사례로 체전 성공의 밑거름으로 작용하리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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