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 고속국도 폐도구간 대전시 동구 비룡동에서 신상동간 2.1㎞ 왕복4차로가 지난 15일 부분 개통했다.

이 구간은 추동 대청호 길과 옥천 길을 연결하는 외곽 도로로서 경부고속도로 확장으로 지난 99년 3월부터 사용이 중지된 대전시 송촌동과 옥천군 군북면 증약리 구간 8.8㎞의 일부다.

또한 시 종합건설본부에서 2000년4월 착공해 2002년9월 개설을 완료했고 진·출입 램프 2개소를 포함 2.1㎞를 개설하는데 40억6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수려한 대청호반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이 구간은 편리하게 진·출입할 수 있는 연결램프와 도로가 개설돼 있고 신상·비룡 등 2개소의 교차로, 경보등 및 교통표지판을 비롯한 교통안내 시설을 갖췄다.

특히 교통광장 2개소를 설치, 주차편의와 휴식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해 주말 드라이브나 가족단위 나들이 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관련 고희정 건설과장은 “원도심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도시외곽 지대의 접근성 개선으로 대청호가 청정생태체험 관광지로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도시근교 농업이 크게 촉진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임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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