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홍 철 대전광역시장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

희망찬 기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하시는 일마다 소원성취 하시고, 가정과 직장에도 큰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올해는 실질적으로 민선3기의 첫 해이자, 새 정부가 출범하는 원년입니다.

지난 6개월 간의 준비를 거친 민선 3기 대전 시정도 실질적인 첫 해로써, 본격 궤도에 진입하게 됩니다.

과학기술도시의 기반을 다졌던 대전 EXPO 개최 10주년에다, 대덕연구단지 조성 30년째가 되는 해이기도 합니다.

이런 내외의 여건을 조망하고 역사를 성찰하면서,

올해의 대전시정은, 21세기 ‘삶의 질 최고도시’ ‘미래를 여는 시민, 세계로 열린 대전’의 시대를 향한 새로운 미래상 구축에 초점을 맞추어 펴 나갈 것입니다.

행정수도 이전 등 새 정부의 정책의지와 경부고속철도 개통과 같은 대전발전의 호기를 잘 활용하여, 국가 중핵도시로의 성장기반을 착실히 구축하겠습니다.

원도심 활성화, 대중교통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 3대 현안 과제를 원만히 해결하여, 지역이나 계층, 산업간에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부단한 변화와 개혁을 통해 시정 시스템 전반에 걸쳐 정상성을 회복하면서,

지식정보화와 고령화 사회의 급진전, 주5일 근무제 등 시민 생활패턴의 변화에 따라 교육, 문화, 복지, 환경 등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행정에 보다 역점을 둘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시민에게 감동을 주는「민본행정」을 구현하는데 기조를 두고, ‘봉사행정’ ‘투명행정’ ‘경영행정’을 정착시켜, 시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올해도 역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불확실성의 연속이요, 수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글로벌, 디지털, 소프트 시대를 향한 변화의 한복판에서 누가 먼저 정확히 대응하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입니다.

우리 대전은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고지 선점을 위한 힘찬 출발에 145만 시민 모두의 동참을 당부 드립니다.

시민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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