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통합방위본부가 전국 시·도 및 군·경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2년 통합방위 민방위 분야시책평가에서 최우수 구로 선정돼 22일 서울 효창동 소재 백범기념관에서 국무총리 상을 받았다.

구는 합동참모본부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민·관·군이 참여하는 다양한 방재훈련, 월드컵에 대비한 테러훈련 실시 등 통합방위 태세와 체험 및 실기위주 민방위 훈련, 주민의 편리와 민방위의 생활화를 위한 수요자 중심의 야간 교육 등 평가에서 골고루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구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구는 그 동안 비상급수시설 유지관리, 민방공 대피 훈련 및 화재 취약지 소화기 보급 등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 민방위 행정 추진과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율적인 민방위 자원관리로 훈련에 참가하는 민방위 대원들로부터 신뢰받는 행정기반을 구축하여 왔다.

특히 민방위 대원을 대상으로 한 취업정보센터 운영, 사랑의 헌혈운동 전개와 민방위 홈페이지를 통한 재난 예방과 행동요령 홍보 등 실생활에 유익한 민방위 자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여 선진 생활민방위 정착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같은 생활민방위 추진으로 중구는 지난해 민방위 행정발전세미나에서 우수상을 비롯 을지연습훈련과 민방위 분야 역점시책평가에서 대전시로부터 최우수 구로 선정되어 기관표창을 받았다.

한편 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실생활과 밀접한 생활민방위 추진과 시민들의 생활불편을 최소화하는 인력동원, 전시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가상 상황 처리와 재난 대비 훈련 등 전 부분에 걸쳐 민방위 우수기관으로서 역량을 거듭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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