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병 득 원장

제3회 동구 문화상 수상자인 조병득 철도병원장이 시상금 전액을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화제다.

조 원장은 지난달 29일 임영호 동구청장을 예방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문화상 시상금 200만원 쾌척했다.

지역사회부문 수상자인 조씨는 38년 동안 대전철도의원을 운영하면서 소외계층과 저소득 주민 3만8000여명에 대한 무료진료 활동으로 인술을 펼쳐 왔다. 또한 새마을운동, 고속전철 대전역사 유치 운동, 제2의 건국운동에 헌신했다.

이 밖에도 지난 99년부터 동구포럼 수석대표를 역임하면서 지역현안에 대한 건전한 대안제시를 통해 지역발전에 기여했다.

이날 조 원장은 “지역사회에 더욱 봉사하라는 의미에서 받은 상금인 만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하게 돼서 기쁘다”면서 “작은 정성이지만 설 명절을 맞아 경제·사회적으로 소외 받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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