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전광역시장애인연합회는 지난 4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1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제23회 장애인의 날인 지난달 20일을 전·후 다양한 기념식 및 행사가 펼쳐졌다.

(사)대전광역시장애인연합회(회장 박성한)는 지난 4월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15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23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시온의 집’ 뇌성마비 장애인들의 합창을 시작으로 수화, 마술, 무용 등 식전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졌다. 또한 시청 로비에서는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장애체험, 편의시설 사진 전시회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기념행사에서는 본인이 장애인이면서 보다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해 사비를 들여 7명의 장애인을 돌보고 있는 안영열(43·심장장애 2급)씨 등 10명이 장애인복지유공으로 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6명에게 휠체어 등 보장구가 전달됐다.

염홍철 시장은 치사를 통해 “장애인의 날을 즈음해 여기저기 장애인 행사가 열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비장애인들의 관심이 시들해져 안타깝다”며 “장애인들에게 좀 더 지속적인 관심과 시민들의 노력으로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시동구도 4월 15일 대전보건대학 강당에서 장애인과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의 고충을 함께 나누자’라는 주제로 제23회 장애인의 날 기념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동구 장애인협회가 주관한 이날 한마당 잔치는 정상인과 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의 일환으로 모범장애인 표창, 축하공연, 노래자랑·장기자랑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조명식 부구청장은 “시각장애인들도 당당한 사회의 일원임에도 유용한 정보습득이 어려워 소외를 겪어 왔다”며 “이들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전시지체장애인협회 대덕구지회는 4월 18일부터 7일 동안 구 문예회관 3층 대 전시실에서 ‘대덕구장애인 미술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

전시회에는 대덕구 장애인작가, 한국장애인 미술작가 작품, 서예, 한국화, 서양화 등의 다양한 작품이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한편 서구장애인협회는 25일 오전 10시 둔산동 풍전뷔페에서 장애인 및 가족, 자원봉사자가 자리한 가운데 제23회 장애인의 날 행사 및 서구장애인 한마당 잔치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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