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구청장 노재철)는 경로당 운영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자녀 중심 경로당 후원회를 결성키로 하고 오는 24일까지 경로당별 노인회원 자녀를 파악, 서한문을 발송키로 했다.

이에 따라 자녀 중심 경로당 후원회가 결성되면 후원 경로당별 경제적 후원과 함께 청소, 빨래, 말벗 등의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돼 경로당 운영 환경이 나아질 전망이다.

현재 관내 198개소의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은 9000여명으로 관내 65세 이상 어르신 1만8566명의 49%에 해당한다. 또한 경로당 운영은 정부지원금 연 102만8000원을 비롯해 매년 경로당 유류보내기성금모금 및 민간단체 후원금으로 충당하고 있지만 넉넉하지 않은 상황이다.

흥덕구 관계자는 “우리 부모님들이 따뜻하고 훈훈한 경로당에서 지낼 수 있게 자녀중심 경로당 후원회 결성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후원회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시민과 관심이 있는 시민들은 흥덕구청 경제사회과 가정복지담당(☎043-269-8341)이나 가까운 동사무소로 연락하면 된다.<황흥모 기자>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