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체 1급 장애인 윤신용(49)씨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하반신골다공증 수술을 받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안겨주고 있다.

충남 진천 초평면에 사는 윤씨는 구정 전부터 다리가 아프기 시작, 병원비 때문에 혼자 가슴앓이를 하다 도우미 아주머니 2명에게 “사실은 지금 제 몸이 정상이 아닙니다”라고 털어놓았다.

도우미 아주머니들은 곧바로 진천군 장애인협회 이성열 지회장을 찾아가 이러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이 지회장은 지난달 21일 증평 119 지원을 받아 청주성모병원 응급실로 옮겨 검사를 받게 했고 “하반신골다공증 수술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이 지회장은 “사람을 살려놓고 보아야지 그냥 둘 수 없다”며 윤씨를 청주 성모병원 704호에 입원시켰고 진천군 협회 소속 김영태 후원회장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영태 회장은 “장애인 결식아동 등을 위해 후원회가 있다”며 최대한 도울 것을 약속했다. 그러나 윤씨의 수술비용은 적지 않은 금액으로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윤씨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주고 싶은 사람들은 충북지체장애인협회 계좌번호(우체국 301218-01-000374)로 후원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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