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충청북도문정장학회는 지난달 2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상반기 장학생 16명과 학부모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문정 장학생으로 선발된 이재준(서울대 사회과학부 1)군을 비롯한 대학생 6명, 민은희(음성고 1)양 등 고등학생 10명은 각각 200만원과 50만원씩을 지급 받았다.

안재헌 행정부지사는 “그 동안 학업에 정진해 온 학생과 학부모들의 노고를 치하한다”며 “오늘의 영광이 있기까지 사랑으로 지도해 주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받은 사랑과 은혜를 다시 이웃에게 되돌려 줄 수 있는 지혜와 덕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문정장학회는 향토기업인 박문복 사장이 충북지역 발전에 기여할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6억원의 장학금을 기탁, 지난 94년 설립해 지금까지 모두 19회에 걸쳐 347명에게 4억26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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