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는 경제적 빈곤으로 가족이 뿔뿔이 헤어지는 등 가족기능 해체에 따른 결식 아동을 대상으로 저녁도시락을 지원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9960만원의 예산을 들여 결식아동 100여명을 선정, 1일 2000원 정도의 도시락 및 현물로 지원한다. 또한 지난해 지원 받은 아동 중 계속지원 필요 아동과 새로 급식을 필요로 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결식 아동들은 대부분 점심은 학교에서 지급되기 때문에 저녁 위주로 지급할 것”이라며 “시내 동에 거주하는 아동은 약정 업체와 계약을 맺어 매일 가정으로 도시락을 배달해 주고 읍·면에 거주하는 아동은 식품을 구입해 전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대부분 소년소녀 가장들인 결식아동 100여명에게 급식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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