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청 여직원모임 까치회(회장 이길자)가 꾸준한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주위의 칭찬이 자자하다.

대부분 기혼여성들로 구성된 까치회 회원 48명은 한 달에 한번씩 황금 주말을 반납하고 장성동 비인가 장애인 시설 베데스다의 집(원장 김복자)을 방문해 원생들의 빨래, 청소 등 봉사활동에 진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회원 10여명이 쌀과 헌옷 2박스, 현금 17만5000원 등 작지만 따듯한 마음을 담아 전달하고 원생들을 위로했다.

이와 관련 이길자 회장은 “여직원들의 회비를 모아 추석과 설 명절을 전후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매월 방문 시에는 바자회 등으로 조성한 기금, 비회원들의 후원금으로 위문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정부의 보조가 없는 비인가 복지시설에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산업인력관리공단의 협조를 얻어 각종 자격시험 시 회원들이 시험감독을 맡아 이 수당을 전액 기금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회원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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