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 혜광의료재단이 충주시노인전문병원 위탁운영자로 선정됐다.

충주시는 두 곳의 의료법인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자산 규모, 병원 운영능력 판단, 건립부지의 여건, 수탁자의 사회적 기여도 등을 심의하고 현지 병원 실사를 벌인 결과 혜광의료재단을 위탁운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특히 시는 운영자가 결정됨에 따라 의료재단측과 위·수탁 협약 체결, 건립부지 기부채납 후 오는 9월 병원 건립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할 계획이다. 아울러 10월 건립부지 등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공사 착공에 들어가 2004년 12월경 개원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노인전문병원은 사업비 31억5200만원을 들여 충주시 동량면 산39-69외 12필지 2만5806㎡의 부지에 건평 2760㎡(835평) 32실 80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이와 관련 시는 “노인 전문병원이 개원되면 치매노인에 대한 진료 및 입원요양, 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계층 우선 진료, 각종 노인성 질환의 치료와 치매환자 가족의 고통 경감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