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 내 횡단보도 편의시설 미비로 휠체어 장애인들이 이동의 제한을 받고 있어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진천군 광혜원면 신월리 안영희(50)씨는 “상산초등학교, 여성회관 옆의 횡단보도 턱이 너무 높아 통행할 수 없다”며 “지난달 다리를 다쳐 진천 성모병원에 입원하고 있을 때 시내를 나가려고 하면 보도 블록 턱 때문에 혼자서 외출하는 것을 엄두도 못 냈다”고 토로했다.

또한 “턱 높이를 재보니까 8cm나 된다”며 “혼자서 보도블럭을 다닐 수 있게 대책이 마련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특히 진천읍내리 4구 일대는 보도 블럭의 턱이 모두 10cm이상 되고 진천군 재래시장 공동 화장실 턱은 무려 20cm가 되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장애인은 “지금 새로 짓는 공공건물이라도 장애인에 대한 생각을 조금더 배려, 이러한 턱을 없애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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