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최초의 소비자보호 전담기구가 탄생, 소비자 권익보호의 첨병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지난 20일 이원종 도지사를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 신관 5층에 독립사무실을 마련한 ‘충청북도소비생활센터’의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소비자보호업무 처리에 들어갔다.

소비생활센터는 공무원 2명, 소비자보호원 직원 1명, 소비자단체 상담원 1명 등 총 4명이 업무를 전담하고 향후 업무 수요에 따른 적정 인력 확보 및 소비자가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게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소비자 상담 및 피해구제, 소비자분쟁 조정관련 업무, 결함제품에 대한 리콜업무, 물품의 안정성 조사, 소비생활의 합리화와 안전을 위한 정보제공,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한국소비자보호원, 소비자단체간 소비자정보네트워크 구축, 소비자보호 관련 교육 및 홍보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의료 등 전문서비스 이용과정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소비자 피해, 불공정 약관 및 각종 악덕상술에 의한 소비자피해와 통신·방문·다단계판매 등 특수거래에 의한 소비자 피해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여기에 각종 피해구제 민원의 접수 및 합의권고, 분쟁조정 등의 업무를 한국소비자보호원과 연계 처리한다.

이밖에도 피해구제요청, 소비자보호법령 위반 사업자 지도·단속 요청 및 소비자보호시책 건의 사항 접수처리 하면서 발견되는 소비자문제 현안에 대한 간담회 등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도는 “ 소비생활센터는 도내에서는 최초로 설치되는 소비자보호전담기구로서 충북지역 소비자의 권익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변화하는 소비자보호 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소비자 보호 행정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충청북도소비생활센터: ☎043-256-9898, 043-220-31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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