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관내 2명의 장애인이 청주시립정보도서관내 자동판매기 운영권을 획득했다.

청주시는 지난 6월11일 저소득층 일거리 제공으로 생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정한 ‘청주시공공시설내매점및자동판매기설치운영조례‘에 따라 처음으로 청주시립정보도서관내 자동판매기 운영권을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공모, 2명의 운영자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명의 운영자는 사직2동 이모씨(지체장애 3급)와 수동에 사는 윤모씨(신장장애 3급)로 청주시립정보도서관장과 설치계약을 체결한 후 운영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시는 “청주시립정보도서관 신축 개관에 따라 자동판매기 설치장소가 발생, 지난 7월31일부터 8월6일까지 각 동사무소에서 접수를 받은 결과 모두 12명이 신청했다”며 “이들을 대상으로 생활보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운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청주시 산하 관공서에는 총 86대의 자동판매기가 운영되고 있으며 기존 운영자와의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대로 계속해서 저소득층에 운영권을 이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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