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훈 재활기기지역혁신센터장이 파워포인트를 통해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밝히고 있는 모습.<에이블뉴스>

"충남을 고령화 산업 메카로…."

고령친화 RIS(regional innovation system)사업단 나사렛대학교 재활기기지역혁신센터(센터장 정동훈)는 지난 16일 오후 천안컨벤션센터에서 "제2차 재활기기산업 포럼 및 워크숍"을 갖고, 이를 위한 추진 성과와 함께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산업자원부에서 추진하는 RIS(지역혁신특성화) 사업은 지역의 전략, 지연산업육성을 위해 기구축된 유·무형의 인프라를 활용, 다양한 산·학·연 협력 요소들을 연계 추진하는 프로젝트 사업으로서 지역의 혁신을 통한 혁신주도형 발전기반 구축을 목표로 전국에서 54개 사업단이 사업에 나서고 있다.

충남의 경우 건양대학교가 주관기관으로 '충남 고령친화산업 지역혁신 클러스터 코어 구축사업(이하 고령친화 RIS 사업)'을 지난 2004년 7월1일 시작, 오는 2007년 6월31일 3년 동안 추진된다. 3년 동안 사업비는 산업자원부 36억원, 충남도 7억2000만원, 논산시 9억원, 민간 8.1억원 등 현금·현물 총 82억80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고령친화 RIS 사업 참여기관으로는 충남도, 나사렛대, 충남테크노파크, 한국표준과학연구원, 기술신용보증기금 등이 있으며 중소기업청 대전충남지방사무소, 한국생명공학연구소, 나사렛대, 재활공학연구소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고령친화 RIS 사업단은 사업분야를 노인용 복지기기, 노인용 기능성식품으로 잡고 '실버기기지역혁신센터', '재활기기지역혁신센터', '한방식품지역혁신센터'를 운용하고 있다. 여기에 전국 54개 사업단 1차 년도 평가 결과 사업성과를 인정받아 산업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중 나사렛대 재활기기혁신센터는 재활보조기기 국산화 및 일상생활보조도구 연구개발을 통한재활산업의 경쟁력 제고(산학연 연계 기술 및 제품개발 지원), 재활산업에 대한 기업지원 체계화, 지역사회 튜닝형 재활공학 전문인력 양성을 통한 산업인력 확충을 목표로 기술개발 팀, 네트워크사업팀, 인력양성사업팀, 기업·창업지원사업팀, 마케팅지원사업팀 등 5개 조직을 구성해 세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정동훈 센터장(나사렛대 교수)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2005년 7월1일부터 1년 동안 추진된 '2차 년도 사업추진 실적'은 기술 및 제품개발(1건), Pre-company(2건), Pre-company 창업(1건), 시제품제작(2건) 등 총 20건의 계획 중 17건을 완료 85%의 달성률을 보였다. 하지만 1건의 계획을 세워 달성한지 못한 것으로 집계한 지적재산권의 경우 '실용신안' 신청 중이다.

또한 나사렛대 재활기기지역혁신센터는 오는 7월1일부터 1년 동안 추진되는 마지막 3차 년도 사업목표를 DB 구축, 창업 1건, Pre-company 1건, 홈페이지 제작 지원 2건, 시제품 상품화 지원 2건, 국내외 박람회 참가 지원, 포럼 및 워크숍 개최 등으로 잡고 있다.

이와 관련 정 센터장은 "2차 년도 사업이 알찬 결실을 얻었다"고 자평한 뒤 "3차 년도 사업은 기술개발을 통해 만들어진 제품 상품화, 기업 유치 등을 통해 충남을 중심으로 고령화 관련 산업이 부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지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포럼 및 워크숍에 앞서 나사렛대 재활기기지역혁신센터는 조주현(우석대), 구현모(경운대), 채윤원(광주보건대학) 교수, 정동일 교육인적자원부 연구사, 권오복 천안시청 사회환경국장 등 6명에게 재활기기산업 포럼 전문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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