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총 33학급 규모의 ‘세종 제2특수학교’가 설립된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3일 청사 2층 대강당에서 ‘세종 제2특수학교’ 학부모 간담회를 개최해 개교 준비 과정 등 학교 현황을 소개했다.

또, 학생의 통학거리 단축과 안전한 통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세종 제2특수학교와 세종누리학교의 통학구역 설정안을 설명하고 의견을 나누었다.

세종시 금남면 집현리 619번지에 위치한 ‘세종 제2특수학교’는 유치원(영아반 포함) 3학급, 초 12학급, 중 6학급, 고 6학급, 전공과 6학급의 총 33학급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세종 제2특수학교’는 녹색건축인증(일반등급), 건축물에너지효율등급(1등급++), 제로에너지인증(5등급 이상),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우수) 등 친환경, 무장애 건물로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제공한다.

또한 생활중심교육과정, 문화 예술 체육 활동 중심교육과정, 진로·직업 특성화 교육과정 등 각 과정별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 구성은 물론 다양한 특별실, 심신단련, 심리·정서 안정을 위한 놀이시설도 마련되어 있다.

2023년 3월 개교를 위해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오는 9월부터 개교 준비 전담팀이 운영될 계획이다.

개교 준비 전담팀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특성을 고려하고 잠재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학생 중심 교육과정을 마련‧운영할 예정이다.

최교진 교육감은 “우리 교육청은 세종 제2특수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특수교육대상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시설을 만들고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해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행복한 세종교육이 실현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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