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충청남도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충청남도 장애인 채용박람회'가 열렸다.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충청남도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이하 충남남부장복)이 지난 8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충청남도 장애인 일자리 제공을 위한 ‘충청남도 장애인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총 40개 기업이 125명의 채용을 목표로 박람회를 진행했으며, 충남 12개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장애학생을 비롯한 1,000여 명이 방문했다.

학생들의 면접과 채용 편의를 위해 수어통역사가 배치됐고 이력서 작성 안내와 증명사진 무료 촬영, 이미지 메이킹 등이 지원됐다.

또한 도청, 도교육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의 실무책임자가 장애인 취업과 자립에 관한 정책·사업을 소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충남직업재활사업설명회'도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법무부 법률홈닥터, 한국토지주택공사,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대전광역시보조기기센터, 천안시보장구수리센터 등이 참여해 다양한 정보와 체험을 제공했다.

한 참가자는 “장애인 채용 업체가 한곳에 모여 원하는 업체에 편하게 면접을 볼 수 있었다"며 "다양한 채용정보와 취업성공 경험담을 들으면서 취업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충남남부장복 백낙흥 관장은 “장애인들이 자립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앞으로도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업들은 이날 면접 결과를 바탕으로 구직자 220명을 '채용이 가능한 취업군'으로 우선 선발하고 기업별 채용절차에 따라 2차 면접을 추진해 최종 채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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