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충남관악단 희망울림 제14회 정기연주회 ‘세상을 여는 감동의 소리’에서 관악합주 공연을 펼치고 있는 모습. ⓒ충남남부장애인종합복지관

충남관악단 희망울림(단장 백낙흥)은 지난 20 오후 3시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충청남도지체장애인협회 이건휘 협회장, 충남문화재단 심현보 대표이사를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도민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4회 정기연주회 ‘세상을 여는 감동의 소리’를 개최했다.

경기도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누림의 ‘라온우리 난타단’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친숙하고 흥겨운 곡 연주와 소프라노, 바리톤과의 협연까지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역량을 마음껏 발휘해 공연 내내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수많은 호응과 환호 속에 공연을 마쳤다.

한 관람객은 “장애인 단원들이 돋보이는 무대 구성이 제일 좋았다. 발달장애인 단원의 난타 연주와 지휘부터 타악기 연주까지 흥겨운 공연을 보여준 타악기앙상블팀의 연주로 공연 내내 즐거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백낙흥 단장은 “도내 장애인 및 지역주민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음악으로 소통하며 한 마음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된 점이 이번 공연의 큰 의미라 할 수 있다. 장애인이 중심이 되는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를 위해 더욱 더 노력하겠다”며 도민의 지속적인 격려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영상메시지로 전한 축하를 통해 “문화예술은 도민의 해복한 삶을 만드는 뿌리이자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드는 자산으로 오늘 연주자와 청중 모두가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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