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제1회 크로바가구배 전국장애인골프대회’ 기념 단체사진. ⓒ충남장애인신문

‘2018 제1회 크로바가구배 전국장애인골프대회’가 지난달 23일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대한장애인골프협회(회장 김순정)·㈜크로바가구가(대표 권양섭)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골프협회, ㈜크로바가구, 대한상이용사골프협회에서 공동 주관했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복권위원회, 대한장애인체육회, ㈜크로바가구, 대한상이용사골프협회, BRIDGESTONE GOLF, 석교상사에서 후원했다.

폭염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대회는 15개 팀이 서코스와 동코스에서 열전을 펼쳤다.

남자부에서는 오태일 선수가 72(37+35)파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신동만 선수가 74(36+38)파로 2위를 차지했다. 박인훈 선수는 74(36+38)파로 2위와 동타를 기록했지만 백 카운트로 애석하게 3위로 결정됐다.

여자부에서는 한정원 선수가 79(44+35)파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임선숙 선수가 99(50+49)파로 2위를 차지했다. 김선옥 선수는 103(53+50)파로 3위를 기록했다.

충청남도에서는 2명의 천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한 손으로 20여년 구력의 박종천 선수(논산시)는 80(40+40)파로 12위, 10여년의 구력의 김흥태 선수(홍성군)는 88(44+44)파로 39위를 기록했다.

한편 권양섭 ㈜크로바가구 대표는 대회사에서 “대한민국 장애인골프선수 발굴 육성과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리는 이번 대회는 감동과 환희 그리고 인간의 한계를 넘어 전 세계인에게 희망을 주었던 지난 2018평창동계패럴림픽의 그 감동에 힘입어 대한민국 장애인골프선수들의 기량향상은 물론 훌륭한 신인선수들의 발굴이 되는 뜻깊은 대회이기를 기원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장애인체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저변이 확대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햇다.

또한 권대표는 “앞으로도 크로바가구는 장애인 골프의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을 깰 수 있도록 노력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순정 대한장애인골프협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스포츠에서 중요한 것은 한계를 뛰어넘으려는 노력과 끊임없이 도전하는 정신이다.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뜨거운 열정과 도전의지로 꿋꿋하게 훈련해 오신 선수 여러분이 자랑스럽다. 이번 대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자기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선수들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게 대한장애인골프협회가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축하·격려했다.

이외 유을상 대한상이용사골프협회장은 축사에서 “아무쪼록 즐거운 골프경기를 통해서 서로가 우정과 친목을 다지고 골프 활성화에 기여하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 향후 적극적으로 협조할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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