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척수장애인협회(회장 구근회)의 감사패를 받은 양승조, 박완주 국회의원. ⓒ충남척수장애인협회

‘2016 전국 척수장애인 축제대회, 제8회 어울림한마당’이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천안시 유관순체육관에서 내외 귀빈과 전국에서 모인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대회는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충청남도협회, 충청남도장애인체육회, 천안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주관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보건복지부, 충청남도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으로 이뤄졌다.

얼쑤(사물놀이), 점핑엔젤스(치어리더)의 축하공연으로 식전분위기를 띄우고, 이은희 작가의 ‘캘리그라피 퍼포먼스’로 의전행사 대미를 장식했다.

구근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 중앙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참가자 모두 함께 즐기고, 정보를 교류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기를 바란다. 모쪼록 그 동안 닦아 오신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주시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척수장애인 회원들이 흘리는 뜨거운 땀방울과 가슴 벅찬 심장의 고동소리에 큰 박수로 성원해주시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벽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가 하나 되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구본영(천안시장애인체육회장) 천안시장은 환영사에서 “오늘 어울림 한마당대회는 한마음 한뜻으로 모여 화합과 우정을 다지는 행복의 자리이다. 맘껏 즐기고, 웃음이 넘치는 빛나는 시간되시길 바란다. 우리 시는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함께 소통 하고자, 장애인 스포츠 및 문화활동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다함께 어울리는 가슴 따뜻한 천안을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면서 전국에서 온 선수들을 따뜻하게 환영했다.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은 축사에서 “오늘 척수장애인 어울림 축제는 단순히 승부를 겨루는 자리가 아닌 스포츠를 통해 척수장애인들의 빠른 재활과 사회복귀를 유도하고, ‘장애’와 ‘비장애’를 뛰어넘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진정한 어울림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오늘의 행사가 척수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사회참여 의지를 함양하고, 비장애인들과의 교류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한다.”고 축하했다.

또한 양승조 국회의원, 박완주 국회의원, 김기영 충청남도의회 의장, 주명식 천안시의회 의장이 서면으로 축하를 대신했다.

특히 구근회 회장은 양승조·박완주 국회의원, 김연·오인철·이공휘 충남도의원, 이종담·엄소영·이준용 천안시의원, 탁정원 충남장애인신문사 대표에게 협회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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