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가 내년까지 유성구장애인종합복지관에 380㎡ 규모로 장애인전용목욕탕을 신설한다.

또한 오는 2017년까지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 2곳과 통합 어린이집 10곳 총 12곳의 장애아 보육 시설을 설립하고, 현재 1개뿐인 국공립 어린이집은 7곳으로 늘린다.

유성구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15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 종합계획’을 23일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에는 아동, 여성, 장애인, 노인, 민·관 협치 등 5대 분야 7개 중점 추진과제와 새롭게 더 추진할 4개 시책이 체계적으로 포함됐다.

구는 여성친화형 도시를 만들기 위해 내년까지 여성힐링 산책로를 조성하고, 2017년까지 여성친화 공원 만들기 사업도 추진키로 했다.

또 내년부터 1년 이상 유성구에 주소를 둔 셋째아 이상 다자녀 산모에게 약 50만원의 산후조리비용 지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어르신들의 의료문제 해결을 위해 관내 177곳의 경로당 중 동별로 1곳을 정해 월 1회 경로당 방문 건강관리 서비스도 실시한다.

특히 소통을 매개로 한 민·관 협치 복지 실현을 위해 아동과 여성,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계층별 서포트제’를 구성해 주민의 복지 수요가 구정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이밖에도 다자녀 가정 양육도우미 파견과 사회적기업과 함께하는 출산장려용품 지원, 다자녀 공직자 우대, 행복유성 청춘극장 등 4개 새롭게 더 추진할 시책을 계획하고,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이번 11개 세부사업에 총 13억 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파악하고, 가능한 국시비를 최대한 확보해 연차별로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아이부터 노인까지 계층이 필요로 하는 복지 사업을 대폭 확대해 지역사회와 한데 어우러지는 행복공동체 실현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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