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씀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십니까. 이렇게 충남장애인당구협회에 많은 관심과 애정을 가져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충남장애인신문사도 새해에 크나 큰 발전과 성취 있으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귀 협회의 운영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십시오.

▷충남장애인당구협회는 지부 확대를 통하여 회원을 확대하고 이사회를 활성화시켜 재정의 자립도를 높이는 것을 새해 협회 운영의 주요 목표로 세우고 있습니다.

회원을 확대하여 장애인 체육의 저변을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협회의 제일 중요한 과제가 될 것입니다.

▶협회 운영 중 애로사항이 있다면.

▷전국 대회든 도 단위 대회든 대회가 열리면 체육관에 당구대를 설치했다 철거해야 합니다. 불가피한 일이지만 이 과정에서 많은 비용의 낭비(?)가 발생합니다. 그렇다고 매일 있는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전용 경기장을 건설하는 것도 불합리하죠. 민간에서 운영하는 당구장은 당구대의 숫자는 충분하더라도 당구대간의 거리가 휠체어 경기에는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 생각으로는 민간에서 운영하는 대규모 당구장에 장애인당구 대회가 가능하도록 당구대를 널찍하게 배치하고 그 만큼의 영업 손실에 대해서만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것이 합리적인 대안이 되리라 봅니다.

우선 전국에 2~3개를 시범 운영해 볼 필요가 있겠지요.

▶여타 다른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면.

▷도 단위 장애인당구협회의 후원금 모금에서 손비처리가 가능한 영수증 발급이 가능하다면 기부 문화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텐데 이 제도가 아직 정착이 안돼서 아쉬움이 있습니다.

또한 장애인 당구에 대한 홍보에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실 것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마무리 말씀.

▷ 독일을 다녀온 친구의 말이 새삼 기억이 납니다. 독일은 첫째 장애인의 천국이고 둘째 여성의 천국이고 셋째 동물의 천국이고 그 다음이 남자이고 마지막이 외국인이랍니다.

장애인에 대한 차별과 편견 이동의 불편함 등이 완벽하게 없어져야 우리나라도 진정한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서게 되는 것이죠.

서운한 이야기인지는 모르겠지만 장애인신문사가 폐간되는 날이 빨리 오기를 우리가 고대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한 번 관심과 애정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충남장애인신문 탁성진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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