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한빛회 정기총회’가 지난달 23일 성정동 축구센터에서 개최됐다.

1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과 총회에 이은 친교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총회에서는 한빛회 2012년 사업 및 결산보고에 이어 2013년 사업계획에 대해 한빛회 사무국과 천안시휴브릿지주간보호센터,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희망카페가 각각 보고하고 사업승인을 받았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신․구 회장의 이․취임식과 함께 그동안 공로에 대한 시상식도 거행됐다.

한빛상에는 천안시의회 장기수 의원이, 감사패는 박순래 화가, 박지은 심리치료사 이성구 이동봉사대원이 각각 수상했다. 대표 이․취임과 함께 박광순․박노철 두 전임대표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날 유황규 한빛회 신임회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올해로 서른 두해가 되는 한빛회는 지난 세월 동안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살아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부단히도 노력해 왔다. 스포츠를 통한 인식개선을 주축으로 이동권 확보, 교육권․직업권 확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애인들의 권리 향상을 위해 지금도 바삐 움직이고 있는 이 시점에 희귀난치성질환인 근육병장애인이 대표가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한빛회가 지향하는 바를 드러내지 않나 싶다.”며 “그 사명에 부흥하고자 장애인 안의 또 다른 소외계층으로 자리했던 중증장애인과 발달장애인의 권리 회복에 열심히 앞장서려 한다. 어떤 장애를 가졌더라도 평범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 그래서 비로소 일상을 넘어선 꿈다운 꿈, 희망다운 희망을 만들어 가는 길에 단초가 되겠다.”고 말했다.

충남장애인신문 정연선 기자/ 에이블뉴스 제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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