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자폐인사랑협회 대전지부(지부장 이호희)는 5일 오전 11시 대전 유성구 신성동에서 자폐성장애인 자립지원센터와 대전 별별생활체육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용직 한국자페인협회 회장, 이미자 대전시장애인복지과장, 정기현 대전시의원 등 지역사회 인사 및 전문가, 장애자녀를 둔 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대전시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자폐성장애인 자립지원센터는 자폐성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과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GKL 사회공헌재단의 지원을 받아 설립된 발달장애인 전용체육시설인 대전 별별생활체육센터는 자폐성발달장애인의 건강관리와 역량강화를 위한 개별 맞춤식 생활체육, 놀이 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협회 대전지부는 장애자녀를 둔 아빠들이 중심이 되어 2009년 설립된 이후 회원들의 회비와 재능기부로 운영되고 있는 비영리단체로 자폐성장애인 등 발달장애인과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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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태(45)씨는 일명 '장애인 권익 지킴이'로 알려져 있다. 박씨는 고아로 열네살 때까지 서울시립아동보호소에서 자랐다. 그 이후 천주교직업훈련소에서 생활하던 중 뺑소니 교통사고를 당하고, 92년 프레스 기계에 손가락이 눌려 지체2급의 장애인이 됐다. 천주교 직업훈련소의 도움을 받아 직업훈련을 받고 15년정도 직장을 다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세상에 되돌려줄 수 있는 일을 고민하다가 92년부터 '장애인 문제 해결사' 역할을 해왔다. 97년 경남 함안군의 복지시설 '로사의 집' 건립에서 부터 불합리하게 운영되는 각종 장애인 편의시설 및 법령 등을 개선하는데 앞장서왔다.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00년 6월 한국일보 이달의 시민기자상, 2001년 장애인의날 안산시장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해결사'라는 별명이 결코 무색치 않을 정도로 그는 한가지 문제를 잡으면 해결이 될때까지 놓치 않는 장애인문제 해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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