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7일 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에서 경로당회장 등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어버이날 기념식과 위안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남상연(여·68·달서구)씨가 어려운 생활고에도 불구, 90세의 노모를 정성을 대해 봉양해온 점을 인정받아 효행부문 국민포장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규선(여·46·북구)씨는 남편과 사별한 뒤에도 지병으로 고생하는 시부모를 극진히 보살피고 있어 국무총리표창을 받았고 이상희(56·수성구), 황진영(20·수성구)씨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특히 신점선(41·달선군)씨의 가족은 생활의 어려움에도 불구 시조모, 장애인 시부모를 극진히 봉양하고 부모의 편의를 위해 종을 연결할 정도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어 전통모범가정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 윤조한(62·달성군) 조방자(63·서구) 서경숙(50·서구) 김점선(55·달서구) 최봉희(72·남구) 엄태일(72·중구)씨가 대구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한편 이날 위안잔치는 연예협회 대구지회가 주최했고 인기연예인 초청공연, 예술단공연 등이 펼쳐졌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