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는 시청 민원실 내에 설치한 이웃사랑창구를 통해 불우한 이웃들을 지원하는데 동참할 뜻 있는 시민들을 찾고 있다.

회원단체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에서 지난 97년 시청 민원실 내에 설치한 이웃사랑창구는 실직이나 질병 등 예측할 수 없는 사유로 갑작스럽게 기본적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게 된 어려운 이웃들에게 기초생활보장 등 국가 사회안전망이 대응하기 전에 긴급 지원한다. 또한 실제로 생계곤란의 어려움에 처해 있으나 국가사회안전망이 요구하고 있는 법 제도적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가정에 대해 최소한의 생계지원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개설이후 지금까지 1670여 가정에서 도움을 요청하여 왔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들을 돕기로 자청한 150여명의 후원자와 후원단체를 통해 4억5000여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대구사랑운동시민회의는 이와 관련 “이웃들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게 힘을 줘 지역사회가 아름답고 정이 넘치는 공동체로 거듭날 수 있게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며 “이웃사랑창구 후원자를 찾기 위해 호소 서한문을 작성, 지난 23일 각 기관·단체, 지역 유지 등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문의: 대구광역시 자치행정과(☎429-2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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