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문화를 만나 축제를 열다! 2015 세상에 사람으로 살다' 포스터. ⓒ질라라비장애인야간학교

질라라비장애인야간학교는 내달 3일 대구백화점 앞 상설무대에서 장애인 학생과 교사가 만드는 축제 '장애인 문화를 만나 축제를 열다! 2015 세상에 사람으로 살다'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축제는 지역주민들과 어울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고 장애인의 교육현실을 알릴 목적으로 마련했다.

문화축제 당일 오후 2시부터는 전동휠체어 무료세척 서비스, 발달장애인 사진전, 장애인 야학과 장애인자립생활 홍보 등이 진행된다.

오후 6시부터는 야간 문화제로 발달장애인 연극공연 ‘행복한 가족이야기’, 야학 교사와 학생의 노래·난타공연과 함께 길거리 힙합뮤지션 ‘유치장’, 퍼포먼스가 이색적인 ‘야마가타 트윅스터’의 공연이 열린다.

질라라비장애인야간학교 박명애 교장은 “지역의 경우, 장애인이 시민과 어우러져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이번 축제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장애인의 문화생활이 다양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질라라비장애인야간학교는 지난 2000년 3월 개교하여 학령기 때 교육을 받지 못한 성인장애인의 검정고시 교육지원과 사회참여활동을 지원하는 장애인평생교육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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