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치가 썩거나 빠진 비율은 장애인들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장애인 구강건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조선대 치과대학 성진효 교수는 22일 광주시 북구 두암동 ‘건강사회를 위한 치과의사회’ 세미나실에서 열린 ‘제2회 광주·전남 보건복지포럼’에서 ‘장애우 구강건강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성 교수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한달간 광주지역 장애인 시설 수용자 199명을 대상으로 구강 건강실태를 조사한 결과 영구치의 우식률(충치발생비율)이 65.4%, 상실률(충치때문에 빠진 치아비율)은 21.7%에 달했다.

10대는 우식률 83.5%, 상실률 3.1%, 20대는 68.5%와 15.4%, 30대는 62.9%와 24.6%, 40대는 44.4%와 41.1%, 50대 이상은 43.3%와 54.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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