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에 대해 차적조회부터 과태료 부과까지 한번에 처리하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차량관리 시스템은 자동차정보관리시스템, 세외수입정보시스템, 대량정보유통시스템, e 그린우편 등 관련 기관의 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신고, 단속되는 위반차량의 소유주 확인부터 과태료 부과, 우편 발송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시는 담당 직원 2명이 월 평균 900여 건의 위반신고에 대해 모든 업무를 수작업으로 함으로써 업무처리에 많은 시간이 소요됐고 단속자에 대한 과태료 부과 고지 지연 등의 문제도 지속돼 왔다.

제주시 관계자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위반 신고가 나날이 증가하는 만큼 이번 시스템의 도입으로 업무처리 시간이 30%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전용주차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계도, 단속, 홍보로 장애인 편의 증진 등의 인식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2020년 8월 말 현재, 과태료 6,357건(6억4,926만원) 부과, 4,547건(4억3,644만원)을 징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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