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원장 류총일)은 지난 18일 태풍 ‘매미’로 큰 피해를 입은 강서구 명지동 하신부락 마을회관에서 무료 의료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진료의사 4명, 간호사 8명, 의료기사 2명, 행정요원 4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은 100여명을 대상으로 수재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수인성 전염병과 피부질환, 외상 등을 살핀 뒤 처치와 함께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사후관리가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관할 보건소와 연계, 지속적인 관리를 실시하고 입원이 필요한 자 중 진료비 부담이 어려운 저소득층 환자는 부산의료원 불우환자 후원회를 통해 치료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의료원 류총일 원장은 “이번 수재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수해지역 주민들이 하루 속히 마음의 상처를 딛고 빨리 일어서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무료 의료봉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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