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정신건강의 날 경북·대구지역 연합체육대회가 지난 14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김근수 상주시장, 이재국 보건복지부 정신보건과장, 하정섭 한국정신요양협회장, 박윤정 도 사회복지여성국장, 시설 입소자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국정신요양협회 경북·대구지회가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천봉산요양원(원장 이승부)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체육대회에는 경북 5개, 대구 2개 시설 등 7개 시설의 입소자와 가족들이 참가해 배구, 피구 등의 경기를 가졌다. 또한 시설별 수화합창, 노래자랑, 장기자랑이 이어져 심리적, 사회적 재활을 도모하는 시간이 됐다.

이와 관련 경북·대구지회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지역 시설간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의 교류를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전환하는데 도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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