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마비 성악가 이남현 교수가 오는 19일 오후5시 부산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 아티스트들이 함께하는 희망다리 콘서트를 연다.

이번 콘서트는 문화체육관광부 와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원으로 성악가 이남현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정상급 아티스트와 4개의 팀으로 장애인, 비장애인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를 주최한 이남현 교수는 사고로 목신경이 끊어지고 어깨 아래로 모든 신경이 마비되는 중증장애를 가졌으나 끊임없이 음악을 연구하고 노력하해 무신경으로 노래하는, 기적의 노래를 부르는 성악가이다.

이 교수는 “장애를 만난 저에게 휠체어가 세상으로 나오는 다리가 되었고, 저의 꿈인 노래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다리가 되었듯이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들이 함께하는 이번 콘서트가 관람하는 분들의 삶에 꿈과 희망 그리고 위로와 용기를 나누고 전하는 다리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콘서트는 가수 지세희, 일렉첼로 쥬린, 피아노 김해린, 팝페라그룹 엘페라, 뮤&오 라가찌/베리타, 중증장애인 HB Choir, 부산장애인식개선교육센터, 부산시장애인댄스스포츠연맹이 출연하고 진행에는 임진희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다.

공연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며, 공연과 티켓은 전화(010-4667-1519)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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