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개발원 경상북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가 지난 21일과 22일에 걸쳐 울릉군을 방문, 울릉경찰서와 발달장애인 인권침해 등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경북발달센터와 울릉경찰서는 울릉지역 발달장애인에 대한 유기 등 인권침해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예방하고자 위기발달장애인 가정 4곳을 방문했다.

특히 울릉도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한 발달장애인 개인별지원계획을 위해 지역 내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다졌다.

이상록 경북발달센터장은 “이번 방문조사를 통해 울릉지역 발달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의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당사자의 거주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해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울릉군에는 30여 명의 발달장애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경북발달센터는 지난 5월에도 울릉군을 방문해 발달장애인을 만나 생활과 실질적인 욕구에 대해 들었다.

울릉군 거주 발달장애인은 장애인복지관, 거주시설 등 복지시설이 매우 부족하고 학령기 이후 욕구에 맞는 지속적인 서비스 지원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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