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장애인재활협회는 지난 7일부터 15일까지 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 전주공설운동장 등에서 충북도 일원에서 열리게 될 제2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5월10일∼13일) 전북대표선수단 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번 선발전에는 수영(최강일 감독, 도립장애인종합복지관), 육상트랙/필드(김종수 감독, 전북재활학교 행정실장), 론볼(탁경률 감독 전북론볼연맹 회장), 테니스(손운지 감독 전북장애인테니스협회장), 배드민턴(신윤식 감독, 전북장애인 배드민턴 협회장), 좌식배구(백성기 감독, 전북장애인재활협회), 사격(조기석 감독, 남원장애인종합복지관), 역도(강창만 감독), 탁구(백성기 감독, 전북장애인재활협회), 사이클(백성기 감독, 전북장애인재활협회) 등 12종목에 200여명이 참가했다. 또한 절단 및 기타장애(116명), 뇌성마비(19명), 시각장애(1명), 청각장애(4명), 정신지체(27명), 척수장애(29명)별로 나뉘어 치러졌다.

지난 2003년∼2004년 참가선수 중 3위 이상 성적 우수자와 구기종목(론볼, 배구, 축구 등)은 전년도 전국대회에서 4위 이상 성적을 거뒀으면 자동 선발된다. 여기에 각 종목별 감독이 경기내용(기록 및 실력)을 분석, 최종선발위원회에서 우수선수를 선발한다. 단, 기록경기는 전년도 대회 기록대비 1∼3위 대상자가 우선 선발된다. 선발확정통보는 오는 31일.

한편 이번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참가예산이 작년 6400만원에서 3400만원으로 삭감되어 지난해 참가에 의의를 두었던 선수단보다,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보여진다.

이에 대해 전재협 백성기 사무국장은 “홍보가 덜되어서 선발전에 어려움을 겪었고, 예산이 적어져서 대회참가에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고 설명한 뒤 “예산의 체계적 지원이 없고 행사가 일회성이 되다보니 선수단 사후관리가 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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