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구씨가 제4대 전북농아인협회 익산시지부장으로 취임했다.

전북농아인협회 익산시지부는 지난 16일 익산 국민생활관 소극장에서 회원, 익산시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 4대 지부장 취임식 및 익산시수화통역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정인구 신임회장은 “농아인들의 정보접근과 자주적인 사회참여를 확대하는 등 농아복지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는 각오를 밝히며 “수화통역센터의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수화통역센터는 일반인들이 누릴 수 있는 보편적인 사회생활 전반에 관한 문제를 수화통역 서비스 편의를 제공해 단순한 통역 차원이 아닌 재가 및 근로, 청각·언어 장애인들이 사회의 일원으로 삶을 영위할 권리를 찾는 재활의 기본 틀을 마련해 주고자 설립됐다.

이에 따라 청각장애인의 의료, 일반. 법률상담, 취업알선 및 사후관리 서비스 및 수화, 문맹자 그 외 교육사업, 출장통역서비스 등의 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최현숙 전북농아인협회 운영실장은 “아직은 도내 6곳에만 수화통역센터가 있다”며 “조속히 시·군마다 설치되어 농아인들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없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나타냈다.

익산수화통역센터(☎ 063-855-6528, 화상전화 855-6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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