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종합사회복지관 신축사업이 당초 예정보다 늦어져 해를 넘겨 개관할 것으로 보여진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관은 32억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고창읍 율계리 일대 연건평 450평 지상2층 규모로 지난해 공사를 시작, 올해 말 건립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지선정 문제로 신축공사가 지연돼 오는 8·9월 경 발주될 예정으로 개관시기를 내년 상반기로 미뤄놓았다. 또한 사업비 32억원 중 군비 8억원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다.

이와 관련해 군관계자는 “겨울철에는 부실공사 위험으로 공사가 힘들고 부지선정도 접근성이나 고정이용객, 읍·면과의 위치 등을 꼼꼼하게 따지고 체크하다 보니 미뤄진 것”이라며 “계획에 약간의 변경이 생겼지만 부지매입 후 감정 중이니 곧 시공에 들어갈 것이고, 미확보된 8억원의 예산도 추가경정예산 때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복지관이 완공되면 사회복지단지의 조성으로 군민들의 편의와 삶의 질이 향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관에는 상담실, 보건실, 체력단련실, 자원봉사실, 6개의 강의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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