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 전주시지부(지부장 김수옥)가 지난 19일 새로 이전한 사무실(전주시 완산구 광진궁전 APT 3동 105호)에서 현판식을 갖고, 개인별 특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전주시지부는 지난 2001년 2월 창립, 250명의 정회원과 준회원과 자원봉사자가 활동중이다. 사업은 장애인 부모를 위한 교육 및 상담, 장애인 고용을 위한 사업, 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 발굴표창 및 권익신장을 위한 사업,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조사·연구·계몽·홍보사업, 장애인 의료재활 및 교육재활에 관한 사업, 장애인 복지정책 및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 건의 등이다.

하지만 그동안 공간이 적어 다양한 영역의 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자비로 50평 형 공간의 사무실을 마련하고, 장애아이들을 세분화해 개인별 특성을 고려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게됐다.

이와 관련 김수옥 지부장은 “예전엔 월세를 자체 부담했는데 시에서 정식으로는 통보 받지는 못했지만 시에서 임대료지원예산안이 통과되어 오는 3월 임대료지원계획이 있다는 소식에 일단 자체부담으로 넓은 공간으로 옮겼다”면서 “현재 15명인 주간보호를 확대해서 주간보호와 단기보호를 함께 하는 주·단기보호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 지부장은 장애인과 지부운영과 관련 “장애인 부모들이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한목소리를 내야한다”며 “장애인문제는 개인이나 가정의 문제가 아니다. 지역과 사회가 관심을 가지고 함께 홍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우리가 하는 것이 아니고 지역과 사회가 함께 하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지역과 사회가 호응도가 적극적이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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