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구 우아동사무소 앞에 마련된 ‘장애인쉼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3일 개소식을 갖은 20평 남짓한 장애인쉼터(회장 김종춘)는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10명 이상의 장애인들이 매일같이 드나들어 쉼터에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오갈 데 없는 장애인들과 홀로 외로운 시간을 보내야만 했던 장애인들은 이곳에 와서 서로간의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무척 반가워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종춘 회장(시각3급)은 “장애인 쉼터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일상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매일 24시간 문을 열어 놓고 보호해 장애인가족 구성원의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장애인의 친목 도모를 영위하기 위한 곳”이라며 “장소는 우아1동사무소와 접속나이트 사장의 협조로 무상임대를 얻어 쉼터공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쉼터 안에 빈 공간은 발 마사지실로 새롭게 리모델링해 찾아오는 회원들에게 무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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