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장애인전담공무원 1명이 1만7000여명의 장애인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가 장향숙 의원에게 제출한 장애인복지정책 관련 자료에 따르면 전북도 장애인 전담 공무원 수는 5명으로 도내 등록장애인 8만8천414명을 담당하고 있다.

이는 1명의 장애인전담공무원이 무려 1만7683명의 장애인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울산 5천759명, 제주도 6천267명보다 무려 3배나 많다.

이와 관련 소윤섭 전북도 재활복지담당 계장은 “구조조정에 따른 전반적 흐름이 공무원 정원 축소로 이어져 현실적으로 장애인 담당 공무원을 늘리는 것은 어렵다”며 “기회가 된다면 어떻게든 장애인 담당 공무원 수를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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