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의 유·초·중·고 일반학급 대비 특수학급 설치율이 전국 최하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 ‘2004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시도별 유·초·중·고 일반학급 대비 특수학급 설치율 전체평균이 18.7%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이 34%로 전국 1위를 차지한 반면 전북도는 13%의 설치율을 보여 전국 꼴찌를 기록하는 불명예를 안았다. 또한 광주 28%, 충남, 24%, 강원·전남 18%로 드러났다.

특히 전북도 학교과정별 일반학급 대비 특수학급 설치율이 유치원 0.6%, 초등학교 33%, 중학교 13%, 고등학교 2.3%로 집계돼 유치원과 고등학교 일반학급 내 특수학급 설치가 가장 빈약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김완기 전북도교육청 행정과 담당자는 “노력하고 있지만 일단은 학교장의 의지가 부족하고 강제적으로만 할 수 없는 부분이 있어 어려움이 있었다”며 “올해 단설유치원과 고등학교에 3개 특수학급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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