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군산 서흥 중학교 2학년 343명이 교정앞 도로에서 시각장애체험을 하고 있다.

군산시가 오는 11월까지 중학교 2학년,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학교의 신청을 받아 장애편견 해소를 위한 ‘장애체험 교실’을 운영한다.

장애체험 교실은 장애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인식을 개선하고, 지역사회내 장애인 편의시설 실태와 개선방향을 모색해 함께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줄 목적으로 마련됐다.

특히 장애인의 현황과 분류, 장애인에 대한 에티켓 및 접근방법, 보장구 사용법 등에 대한 이론교육이 실시된다. 여기에 휠체어 체험, 시각체험, 목발체험 및 주변도로를 이용한 체험활동과 장애 편견해소를 위한 캠페인도 병행된다.

이와 관련 시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학교 교육과정의 일환으로 수업과 직접연계, 실시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며 “학교를 순회하며 실시하는 이번 장애체험 교실을 아직까지 신청하지 않은 학교에서는 학급단위 또는 학년 단위로 군산시 보건소로 직접 신청하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첫 번째로 지난 5월31일부터 5일까지 군산 서흥 중학교 2학년 343명을 대상으로 교정 및 주변도로에서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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