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사랑병원과 완주군보건소가 정신장애인과 가족들을 초대, “가족과 함께 하는 정신건강 운동회”를 열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고산자연휴양림 잔디광장에서 정신장애인, 가족, 자원봉사자 등 약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행사를 갖고 함께 하는 놀이를 통해 마음을 열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팀 나누기, 쌍쌍게 게임, 장애물 릴레이게임, 단체 줄넘기 등 정신장애인들도 쉽게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놀이로 실시됐다.

또한 평소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지 못했던 보호자들도 자연을 벗삼아 이들과 함께 하며 정신장애의 재발과 악화를 막기 위해서는 가족의 배려와 관심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날 행사는 정신장애인의 입원치료를 맡고 있는 병원과 입원 전 안내와 퇴원 후 재활을 돕고있는 보건소가 상호 협조를 통해 마련한 사회교육의 시간으로 지역사회 기관간의 협력을 돈독히 해 정신장애인에게 질 높은 재활과 사회복귀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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