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는 지난 28일 전주경기전에서 관내 거주 만 65세 이상 시각장애 노인, 자원봉사자 등 5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9회 시각장애 노인 경로잔치 및 제5회 심청이 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효부상인 전라북도지사상은 1급 시각장애인인 남편과 가족을 부양하고 병환에 시달리는 95세 노령의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병 수발을 드는 등 이웃의 본보기가 되고 있는 박영자(전주시 인후동)씨에게 돌아갔다. 또한 시상식을 마친 뒤 의료서비스, 공연 및 장기자랑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한편 ‘심청이 상’은 지난 2000년 전북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제정, 매년 “효”를 실천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며 타의 귀감이 되는 효부 1명씩을 선정해 시상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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