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도움을 주는 손길과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참 기쁩니다”

전북 장애인손수레자립생활협회는 지난 21일 전주시 평화동 갤러리아 웨딩홀에서 사무실 운영 및 봉사활동 기금마련을 위한 일일먹거리 바자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10회 째를 맞이하는 이번 바자회는 해마다 수익금을 마련해 장애인 회원에게 따뜻한 정을 전해주고 있다.

이날 처음 자원봉사를 했던 채지원(19·삼천동)씨는 “자원봉사를 하면서 장애인에 대한 시선이 바뀌었다”며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 하나가 되어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고 뿌듯해 했다.

백만식(24·지체2급)씨도 “장애인을 위한 행사에 장애인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기뻐했다.

한편 박화자 부회장은 “바자회가 원활한 장애인복지사업 추진에 많은 보탬이 되고 나아가서 전북 손수레 봉사회를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바자회가 단순한 연례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 속에 따뜻한 정이 오가는 장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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