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은 지난 8일 관내 정신장애인들에게 매주 3회씩 집단활동, 사회기술훈련, 정신건강교육, 재활훈련 등 다양한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

군에 따르면 읍·면과 보건지소, 보건진료소와 연계 관내 정신장애인을 발견·등록토록 하고 대상 장애인에게는 전화·가정방문을 실시해 서비스이용을 안내한다. 또한 월별 일정에 따라 신문 읽기와 종이 접기, 레크리에이션 등 집단활동을 통해 대인관계를 훈련한다.

특히 스트레스 관리 훈련을 통해 정신건강을 다지며 연극과 음악, 미술, 사이코드라마를 통한 치료활동을 펼친다. 여기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목욕탕, 극장, 은행 등을 찾아 사회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컴퓨터와 한글, 한문 등 학습프로그램과 더불어 각종 작업장 방문의 시간도 가져 직업재활의 동기를 부여한다.

이 밖에도 훈련을 통해 원만한 사회·인간관계를 유지 일상생활을 가능하게 하고 기능이 회복된 사람은 도립장애인복지관과 연계, 취업의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정신장애인들이 재활훈련을 통해 정상인과 어우러진 즐거운 삶을 살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며 “프로그램 운영 뿐 아니라 수시 가정방문을 통해 가족 간 정신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적절한 치료가 가능토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은 지난 7일 재활프로그램 일환으로 정신장애인 15명과 관내 이레농산을 찾아 천영재료를 이용한 염색실습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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