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제2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대비 지난 1일 군청 회의실에서 자원봉사자와 공무원과 등 총 400여명을 대상으로 수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체전 기간동안 우리지역을 찾는 장애인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현숙 전북농아인협회 운영실장을 강사로 초빙, 기본적인 수화실습으로 이뤄졌다.

최현숙 강사는 체전기간동안 안내에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안녕하세요,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등 수화인사를 비롯해 기본 에티켓과 주의사항, 길 안내 방법 등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특히 교육에 참석한 자원봉사자들과 직원들은 이날 배운 수화로 인사를 나눴다. 여기에 역할놀이를 통해 서로 장애인과 안내인의 입장에서 수화를 실습하는 등 자신이 장애인 체육대회의 주체라는 생각으로 교육에 임해 성공적인 체전을 다짐했다.

이와 관련 군 관계자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기간 많은 장애인들이 우리지역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편의시설 점검은 물론 수화 안내능력을 갖춰 장애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5월 11일부터 4일간 전북에서 개최되는 제2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경기 종목 중 완주군에서는 삼례읍 소재 우석대학교 체육관에서 배드민턴 경기가 열린다.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