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봉상교회 노인대학은 지난 3일 완주군 봉동읍 소재 교회 본당에서 황갑순 노인대학장과 이 경부학장, 입학생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노인대학 입학식을 갖고 15주 동안의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황갑순 대학장은 “만물이 소생하는 생기발랄한 계절에 노인대학에 입학을 축하한다”며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노후생활에 활력을 주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노인대학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인대학은 오는 7월10일까지 매주토요일마다 건강과 행복한 삶에 대한 특강을 비롯해 한글, 컴퓨터, 종이 접기, 서예, 수지침, 사물놀이반 등 6개 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그리고 점심에는 자원봉사자들이 어르신들의 식사를 준비해 주고 등·하교시에는 차량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 노인대학은 “1학기 일정을 마치는 대로 2학기 일정을 확대운영하고 지역노인들의 친목과 여가선용의 장을 마련해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노인대학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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